어오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각 접속기를 통한 로플 다저스챔피언십시리즈일정받고 그분의 말씀을 전해드리러 왔습니 다.” 포비르는 정중히 고개를 숙인다. “먼저 공작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공작님 덕분에 저희들은 왕국을 반역자의 손에서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뭔가 오해를 하시고 계시군요. 전 아무것 도 한 것이 없습니다. 로이렌 왕국을 되찾은 것은 여러분이 한 일이지 제가 한 일이 아 니지 않습니까.” 정중히 말하는 서연을 보며 포비르는 가슴 어딘가에서 뭉클함을 느꼈다. ‘역시 다르다.’ 처음 보았을 때의 모습 그대로다. 특유의 아름다운 외모에는 겸손함과 품위가 느껴진다. 이렇게 급 박한 상황에서 침착함을 유지하기란 절대 쉽지 않을 텐데도 절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