갔다. 다프넨은 이솔렛이 보던 책을 흘끔 보았다. 예쁜다리기준으로 모든 상황을 뒤바꿔 놓았지. 대단한 분이시네. 보통 권력에 사람들은 굴복하지만 칼스테인 공작님은 자신의 존재감으로 그 권력을 자연스럽게 이용 하실 수 있는 분이었네. 앞으로 그분이 예전 칼스테인 공작님과 마찬가지로 정치에 별 관심을 두시지 않을지 혹은 적극 적인 참여를 하실지는 아무도 모르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어떤 것이든 우리 이스반 왕국에는 좋은 일이지." 트레이아 남작은 갑자기 등장해서 순식간에 모든 사람들을 압도하고 더불어 자연스럽게 이끌기 까지 하던 칼스테인 공작의 모습을 생각했다. 자신이 생각하더라도 그분을 따라 이끌려 가는 것이 아주 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