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깜짝 놀라며 손을 가져갔다. "아아 결혼의여신클라라키스신." "아, 그리고 나중에 마법을 익힐 것을 대비해 마법을 정리해 뒀네. 물론 홀로 익힐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해 놓았으니 걱정 안 해도 될 거야. 내가 보기 쉽게 딱딱 정리를 해놨거든." "......" 칼베리안이 하던 말을 멈추고 서연을 응시했다. 서연을 바라보는 칼베리안의 눈동자는 너무나 따스했다. 휘리링~ 그리고 칼베리안의 몸은 눈에 띄게 투명해져 있었다. "알고... 있습니다." "......" 서연의 대답에 칼베리안이 환하게 미소 지었다. "자네와 함께 이 땅을 거닐며 하늘을 바라볼 때도, 사소한 것을 이야기하는 것도 좋았네. 내가 사랑하는 이 세상의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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