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 있던 로즈니스가 불쑥 끼 한이라크전중계 때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남은 기간 특훈에 들어간다. 이번 특훈에 특별히 초빙되어온 분을 소개하겠다.” 멜리언의 말이 떨어지자 한쪽 편에서 두 사람이 단상 위로 걸어 올라왔다. 라수스와 시무르. 동대륙 아카데미 내에서 아직 3L에 들지 않은 유일한 사람들이었다. 사실 오래전부터 이곳에 들어오고 싶긴 했지만 나름대로의 사회적 지휘와 체면 때문에 망설였었다. 라수스와 시무르가 단상 한쪽에 서자 멜리언이 입을 열었다. “너희들도 알겠지만 이분들은 라수스와 시무르님이시다. 라수스님은 사교에 필요한 전반적인 예의범절과 지 식에 대해서, 그리고 시무르님은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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