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 그런 곳에 상인들이 아무리 이익 남자와나면, 다시 방문할게. 응」 「정말」 그렇게 말을 주고받는 동안 자택에서 가까운 작은 공원 앞까지 도착했다. 카즈토가 바래다 줄 때는 여기서 헤어지는 것이 관례다. 아스나는 헤어지기 섭섭한 기분으로 멈춰 서고, 빙글 몸의 방향을 바꿨다. 카즈토도 정면으로 마주 보고, 시선을 곧바로 보내온다. 둘의 간격이 15센티까지 좁혀졌다. 그 때였다. 등 뒤에서 터벅터벅 무거운 발소리가 들려 와서, 아스나는 반사적으로 카즈토에게서 떨어졌다. 돌아보자 조금 뒤에 보이는 T자로에서 종종걸음으로 달려오는 인영이 보였다. 검은 복장을 한 몸집이 작은 남자다. 아스나와 카즈토에게 시선을 멈추고, 죄송합니다, 라고 높게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