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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지역소식 / 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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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다. 유한의 손을 두 손으로 움켜잡는 모습이 꼭 은언을 대하는 듯했다. "정말 당신이 나서 주지 않았다면 저와 제 누이는 어찌 되었을지……." '어떻게 되었긴, 동네에서 쫓겨났겠지.' 엘프들이 렌슬리의 주장에 쉽게 동조한 이유는 잡화점에 붙어 있는 대장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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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었다. 팍! "윽!" "이놈의 자식! 구경만 했겠다. 어서 가서 도와!" 그 늑대를 처리한 메데이아 누나는 나에게 다가와 나의 뒤통수를 쳤고, 나보고 영택이와 상민이를 도우라고 했다. 물론 내가 돕지 않고 이대로 간다면 영택이와 성민이가 이길 것이다. 둘은 게임 시스템의 도움을 받아 연신 포션을 마시고 있지만, 마족은 자신 스스로의 힘만으로 싸우고 있으니 말이다. 장비에서도 마찬가지이고. 어차피 나서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나는 곧장 나섰다. 그러면서 둘에게 귓말을 날려 물러서줄 것을 부탁했고, 두말없이 둘은 물러서 주었다. 둘이 물러서자 마족은 나를 향해서 달려들었다. 나는 그런 마족을 향해서 손을 뻗었다. 물론 그냥 손을 뻗은 것은 아니었다. 우직! 내가 손을 뻗으면서 움직인 것은 어디에나 존재하며 이 가상 세계, 아스카에도 확연하게 존재하는 생명과 죽음이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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