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bject	대구도시고속도 체증 손배청구..1인당 100만원

대구참여연대는 대구 도시고속도로 지정체와 관련해 대구시와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접수했다.

대구참여연대는 지난해 7월 대구 도시고속도로 연장 개통 당시 두 기관이 심각한 지정체를 예상하고 대책을 세웠으나 이를 실행하지 않아 피해를 입었다며 지난달 시민 소송인단 23명을 모집했다.

이에 따라 대구참여연대는 4월13일 두 기관을 상대로 소송인단 1인당 100만원을 청구하는 내용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대구지법 서부지원에 냈다.

대구참여연대는 "이번 소송은 수개월 동안 시민에게 엄청난 피해를 준 도시고속도로 지정체에 대한 행정기관의 책임을 묻는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보다 책임 있고 투명한 행정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에서는 지난해 7월 중부내륙고속도로 지선인 성서IC∼서대구IC를 고속도로와 도시고속도로를 분리 확장해 개통하면서 출퇴근 시간대 이 구간에서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으며, 대구시 등은 뒤늦게 이를 완화하기 위한 차로확보 공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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