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권 주요 대학들이 2011학년도 신입생 등록을 최종 마감한 결과 등록률이 지난해와 같거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경북대는 신입생 등록을 모두 마감한 결과 정원내 합격자 4천882명 가운데 4천878명이 등록한 것으로 집계돼 99.9%의 등록률을 보였다고 2월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추가등록 실시 전 등록률인 97.5%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이다.
영남대도 모집정원 4천931명 가운데 4천924명이 등록해 99.9%의 등록률을 기록, 지난해의 99.8%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정원 내 모집정원이 3천143명인 대구가톨릭대학교는 3천112명이 등록해 99.0%의 등록률로 지난해의 97.7%에 비해 1.3% 포인트 올랐다.
특히 1천840명을 모집하는 경일대는 올해 등록 마감 결과 1천830명이 등록, 99.5%의 등록률을 보여 전년도의 90%에 비해 무려 9.5%포인트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계명대와 대구대, 대구한의대는 각각 99.9%, 99.3%, 99.1%의 등록률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경일대 김명철 입학처장은 "2012학년도부터 수능과목이 변경되면서 재수기피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 등록 포기자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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