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일본의 대형 크루즈여객선인 '닛뽄마루'호(2만2천t.정원 600명)가 내달 2일 포항 영일만항에 입항한다고 29일 밝혔다.
'닛뽄마루'호는 일본인 관광객과 승무원 등 600여명을 싣고 28일 일본 요코하마항을 출항해 29일 고베항, 31일 목포항, 내달 1일 광양항을 거쳐 2일 오전 8시 포항 영일만항에 입항하게 된다.
승객들은 영일만항에 입항한 후 5개팀으로 나눠 포항의 주요 관광지와 죽도시장, 북부해수욕장과 경주지역을 관광한 뒤 오후 10시께 일본으로 출항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일본인 관광객을 위해 환영행사를 마련하고 관광차량에 포항홍보용 DVD를 방영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벌여 나가기로 했다.
일본 크루즈선의 포항방문은 지난해 5월 후지마루호(2만3천235t급)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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