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유천면 사곡마을이 최근 열린 경북지역 '참 살기좋은 마을'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1월11일 밝혔다.
사곡마을은 경북도내 23개 시군에서 올라온 후보들을 물리치고 최고상을 받아 다음달 열리는 전국 콘테스트에 경북 대표로 참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콘테스트에서 사곡마을은 산나물단지 조성, 약수터 복원 및 주변정비, 국사봉 등산로 정비, 등산객 편의 음수대 설치, 마을입구 대형 장승 설치 등 주민들이 힘을 모아 아름다운 마을 공동체 만들기를 실현하고 있는 점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예천군은 사곡마을을 비롯해 관내 4개 마을을 대상으로 자체 심사를 벌이는 등 철저하게 준비해 왔다.
예천군 관계자는 "단순히 풍광이 아름답기만 해서는 안 되고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지역공동체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느냐가 살기좋은 마을의 핵심요소라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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