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L사업으로 982억원 투자
칠곡군(군수 배상도)은 낙동강 수질개선과 시가지 환경정비를 위해 대대적인 하수도(하수관거) 정비사업을 민간투자방식(BTL)으로 추진한다.
칠곡군은 왜관읍, 북삼읍, 약목면 일원의 하수관거 116㎞를 982억원을 투입해 2011년까지 기존의 합류식을 완전 분류식으로 정비한다. 막대한 재원과 장기간 소요되는 사회기반시설을 단기간에 설치가 가능하도록 임대형(BTL) 민간투자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BTL사업은 민간사업자가 하수관거를 건설(Build)한 후 지자체에 소유권을 이전(Transfer)하고 시설을 임대(Lease)해 일정 기간동안 임대료를 지급받아 투자금을 회수하는 사업이다.
특히 장기간 분산 상환조건으로 채무부담이 완화되고 물가상승률을 감안할 때 사업비 증액이 차단되는 등 실질적인 사업비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평가다.
칠곡군은 이번 사업으로 시행으로 수질오염총량제에 따른 오염 목표를 달성하고 분류식 정비에 따른 오수처리시설의 설치가 면제되어 건축비와 유지관리 비용의 절감을 가져 올 뿐만 아니라 방류수역의 수질개선, 하수처리장의 유입수질 제고로 인한 처리장운영 효율증대, 악취 및 침수방지 등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도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06.8.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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