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산업적 차원에서 구미와 대구를 잇기 위해 대구와 가까운 성주지역에 전기•전자, 기계장비, 자동차부품 중심의 산업단지를 만든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성주군 성주읍 학산•금산•예산리 일대 87만㎡에 대해 5월26일자로 산업단지 지정고시를 했다.
구미～칠곡～대구를 중심으로 한 모바일산업단지 클러스터에다 대구와 인접한 성주에 전자부품 밸리를 만든다는 복안이다.
경북도는 산업단지 개발에 경험이 많은 경상북도개발공사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하고 오는 2010년까지 산업단지 조성을 완료하기 위해 국비 236억원, 민자 534억원 총 770억원을 투입하여 내년 초에 부지조성공사에 착공함으로써 늦어도 내년 하반기에는 분양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추진 중인 성주산업단지는 중부내륙고속도로(여주-김천-현풍) 성주IC에서 5분, 남성주IC와는 10분 정도 거리이며, 국도30호선(대구-성주), 국도33호선(성주-왜관-구미)과 바로 접하고 있어 기업들의 물류비용도 상당히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성주산업단지 지정지역은 대구에서 가장 큰 성서산업단지와 가깝기 때문에 기계금속, 전자•정보 등 관련부문간의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구의 인력, 기술, 기업지원 등 다양한 비즈니스 서비스 관련 지원을 받을 수 있고 기계부품연구원과 디지털산업진흥원 등의 연구기관으로부터 직•간접 지원도 받을 수 있어 지역의 IT 중소업체에 직접적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3월17일 지식경제부의 대통령 업무보고에 앞서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외국기업의 투자유치와 부족한 산업용지 해소를 위해 구미 국가5단지 조성건의를 하고 국무총리와 국토해양부장관을 잇따라 방문하여 국가산업단지 지원약속을 받아 냈었다.
구미 국가5단지가 조성되면 구미와 칠곡•성주, 대구를 잇는 세계최대의 모바일 산업 클러스터가 구축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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