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성주읍 경산리의 충헌각 복원 준공기념식이 6월 13일 11시부터 이창우 성주군수, 이의근 전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한 내외귀빈과, 복원사업회 이하영회장 및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충헌각은 1648년(인조 26년)에서 1722년(경종 2년)까지 조선조 문신으로 신임사화시 경종의 세제 연잉군(영조)의 대리청정과 관련하여 거제도로 유배되었다가 성주로 이배된 후 사사된 몽와 김창집을 기리는 비각이다.
몽와 김창집이 사사된 후 1750년 고을의 뜻있는 선비들이 관아에 주청하여 수명된 자리에 유허비각을 세웠고, 몇 차례 이전되기도 하였다. 그 후 6.25 전란에 의해 비각이 소실되고 비신이 파쇄 되어 왔던 것을 2006년부터 성주군과 뜻있는 지역 인사 및 독지가의 정성으로 복원사업에 착수하여 이날 준공하게 되었다.
2007. 6. 14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