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에서는 영덕읍 창포리 풍력발전단지 내에 600여평 규모의 녹차밭을 올해 말까지 조성한다고 밝혔다.
군은 경제적인 산림자원 조성과 산지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풍력발전단지 내 처음으로 녹차밭을 시험 재배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8일 보성군에서 구입한 녹차종자 50kg과 녹차나무 화분 1000본을 이달 3일부터 5일까지 시험재배지로 선정된 영덕읍 창포리 풍력발전단지 외 부경소공원, 부흥일출농원에 식재한다.
시험재배가 성공한다면 녹차생산과 함께 친환경 작물인 녹차밭은 또 다른 영덕의 산림자원, 해양자원과 연계된다.
군관계자는 “농업전문가들의 견해에서 영덕군이 연평균 기온이 차의 생육조건과 어느 정도 적합하며 차를 재배할 수 있는 한계지역에 해당되어 경북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차나무를 시범 재배하게 되었다”며“고소득 작물인 차나무 재배가 성공하면 농가소득 증대와 풍력단지, 영덕대게등대와 함께 영덕의 명물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7.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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