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시장 부지활용문제, 강구대게상가 호객행위 근절대책 집중 논의
영덕군은 지난 21일 군청 3층 회의실에서 김군수의 주제아래 영덕(구)매일시장 부지활용방안과 강구대게상가 호객행위 근절 대책 마련을 위해 도의원을 비롯한 지역대표들과 공무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영덕오일시장이 상설화되면서 불거진 매일시장 부지 활용방안으로는 공원이나, 주상 복합 상가, 관광휴게편의시설로 조성하자는 의견들이 나왔고, 지금 당장 흉물로 방치될 우려가 있는 부지를 철거하여 우선 정리한 후에 좋은 활용방안이 제시되었을 때 재개발하자는 의견도 제시되었다.
그 동안 영덕군은 남석1리 주민회의 개최 등 부지활용방안 마련을 위해 애써왔으나,
보다 폭넓고, 적극적인 군민들의 의견수렴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어, 전 군민을 대상으로 부지활용방안을 널리 공모중이라고 설명하고 공모시 상금도 200만원이 걸려있는 만큼 많은 군민이 공모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날 참석자들은 공모결과를 지켜본 후에, 비생산적 논쟁은 그만두고 앞으로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방향으로 사업계획을 수립, 추진하자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또한 관광영덕의 이미지를 크게 훼손하고 있어 군민들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으므로, 강구대게상가 호객행위에 대해서는 법대로 엄정히 불법업소를 단속하고 행정처분을 해야 한다는 강한 어조의 주장이 있는가 하면, 대게 상가에 대한 서비스교육과 이장들과의 협조를 통해서 자율적으로 근절될 수 있도록 행정지도 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군은 자체 간담회와 대책회의를 통해 건전상거래 정착을 위해서 종합대책을 수립, 호객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인 단속을 펼쳐나가기로 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2007.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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