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 Scene, 야채 Scene, 북 Scene...7가지 공연해
12월 9일 영덕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는 한국 전통가락인 사물놀이 리듬을 소재로 주방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코믹하게 그린 한국 최초의 비언어극 넌버벌퍼포먼스 ‘난타’가 공연되었다.
이번 공연 주관인 PMC프러덕션은 1997년 창단, 총 4천326회 공연에 국내외 총 관람객 200만명을 돌파하고 최근에는 뉴욕 브로드웨이 미네타레인극장(Minetta Lane Theater)에서 아시아 최초 장기공연을 성공시켜 미국 공연계와 언론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팀으로 오프닝과 스프Scene, 맛보기, 관객동참, 도마와 야채 Scene, 북 Scene 등 30여분에 6가지 공연을 선사했다.
공연 관계자는 “공연을 위해 오이가 약7만개, 양파가 약1만6천개, 당근이 약3만2천개, 양배추가 약2만6천500개, 칼이 약5천500자루, 도마가 약750개 정도를 소모하면서 10여년 이상 공연을 하신 분들로 구성되어 있다”며“본 난타팀을 초청해 주신 영덕군에 감사를 드리고, 재미있는 관람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배우들이 주방의 도구들을 들고 나와 사물놀이 방식으로 개인기를 펼치는 ‘오프닝’을 시작으로 코믹한 형태로 관객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스프Scene'이 5분, 배우들이 요리한 스프의 맛을 보면서 코믹한 장면을 유도하는 ‘맛보기’가 2분, 관객이 무대로 올라와서 스프 맛을 보면서 코믹한 장면을 유도하는 ‘관객동참’이 7분, 야채를 썰고 현란한 칼질을 통한 긴장감 넘치는 도마장면을 연출하는 ‘도마․야채Scene’이 8분, 고조된 분위기에서 하이라이트로 다양한 북 장면을 연출한 ‘북Scene’이 5분간 공연되었다.
문화회 관계자는 "지역민들의 많은 관람과 관심을 보여줄 것을 기대 한다" 며 “2006년 마지막을 가족과 함께 보낼수 있는 송연 영화를 12월 4째주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도에도 더욱 다양한 장르의 공연행사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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