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됨에 따라 영덕군은 관내 가금류(닭, 오리 등)사육농가에 대해 지난 11월부터 긴급 예방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가금 사육농가에 대해 가축전문방역차량을 이용 일제 집중예방소독을 실시하고 주요 관리농가에 대해 군 보유 이동식 방역기, 생석회 및 소독약품 등 지원을 통해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활동에 총력을 기하고 있다는 것.
또 긴급 상황을 고려하여 영덕울진축협과 공수의로 구성된 기동방역반을 편성해 주요관리농가에 대한 질병예찰 및 방역 등 초동방역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축 발견 시 신속히 신고(영덕군청 농정과 축산담당 ☎730-6281~5)할 것과 바이러스에 오염된 분변1g은 100만수의 닭을 감염시킬 수 있을 만큼 강력하니 농장 출입, 외출 시에 신발과 의복의 세척, 소독이 중요하다”며“철새에 의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그물망 등 차단막을 조치해야한다”고 말했다.
또 “이렇게 강력한 바이러스지만 75℃에서 5분 이상 끓이면 사멸하므로 닭고기와 계란은 익혀서 먹으면 안심할 수 있으니 닭고기 소비가 위축되지 않기”를 당부했다.
영덕군의 주요 가금사육농가는 14호이며, 사육 중인 가금류는 8만수 정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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