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대게 지리적 표시등록... 올 연말까지 특허
영덕군에서는 이미 고유명사화 되어있는 영덕대게의 브랜드를 보존하고 부가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영덕대게 지리적 표시등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리적 표시등록은 ‘농수산물 또는 가공품의 품질, 명성이나 그 밖의 특성이 다른 지역의 상품과 구별되고, 그 특성이 지역의 자연적 조건이나 전통적인 생산비법 등 지리적 환경에서 본질적으로 비롯된 경우에 그 지역에서 생산, 제조 또는 가공된 상품임을 표시할 수 있도록 보호하는 제도로, 등록신청자 이외에 무단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상표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된다.
영덕군은 이러한 영덕대게 지리적 표시등록을 추진하기 위해 신활력 사업으로 3천만 원의 용역비를 들여 올 연말까지 단체법인 등록, 단체표장등록과 특허 출원을 마무리할 계획으로 지역 어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력이 기대되고 있다.
이를 위해 6월 27일 오전11시 군청회의실에서 강구․축산수협장을 비롯한 어업인 대표를 대상으로 주민간담회를 실시하고, 지리적 표시등록에 대한 설명과 세부사업 추진계획, 주민 협조사항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후 7월 중 대게 생산 어업인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영덕군은 영덕대게 지리적 표시제 등록으로 영덕대게를 비롯한 지역 농수특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으로 주민소득증대와 지역상품에 대한 신뢰성 확보로 소비자 보호의 효과, 또한 고유한 문화와 접목한 문화축제 행사개최 등 관광상품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6호 (2006.7.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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