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황금들녘에 각양각색 허수아비 보러 오세요'
영덕군이 지역 쌀 홍보를 위해 병곡면 친환경 무농약쌀 재배단지에 영덕군의 특성을 살려 제작한 다양한 허수아비를 전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10월18일까지 영덕군 황금들녘을 수놓은 허수아비는 잊혀져가는 농촌의 정서를 되살리고 관광객과 군민들에게 추억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신돌석장군 출병시연, 월월이청청, 풍물허수아비, 기마전 허수아비 등 각종 허수아비 530여점이 전시되었다.
이가운데 신돌석장군 출병시연 허수아비는 지역 쌀 브랜드인 '사랑해요 영덕 쌀' 개척단으로 구성해 쌀가마니와 깃발을 들고 출병하는 모습이 장관이다.
영덕군은 이번 허수아비 전시는 쌀 시장 확보와 친환경농업 확산을 위해 마련했으며 소비자들이 직접 재배단지를 방문해 쌀도 구입하고 이색적인 허수아비 전시도 함께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덕군 관계자는 "올해는 신종플루로 인해 메뚜기 잡이체험, 무농약 쌀음식 체험 등은 취소하고 대신 쌀 홍보 전시관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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