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고래불 해수욕장에 동해안 최대 음악분수가 설치돼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영덕군은 피서철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고래불해수욕장에 사업비 23억원을 들여 지난해 11월 음악분수 조성공사에 착공, 올 6월말 준공식을 갖고 7월1일부터 하루 2회씩 야간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음악분수는 원형 3단으로 직경 20m, 높이 5m로 제작돼 원형음악분수로는 동해안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음악분수의 중앙 상단부은 세계속의 고래불관광지를 상징하는 4마리의 고래조형물과 지구본이 세워져있다.
군은 고래불관광지 음악분수와 병행해 고래불관광지 주차장 조성공사를 위해 사업비 15억원을 들여 1만3437㎡의 규모로 지난해 11월 착공해 공정률 95%의 진도를 보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래불관광지 주차장과 음악분수설치로 3년간 전국 최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된 고래불관광지가 4계절 전천후 관광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영덕군의 관광인프라 구축에 선두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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