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꽃 향기 맡으며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 만드세요'
제 12회 영덕군민의 날 및 제 21회 복사꽃 큰잔치가 오는 17일 복사꽃의 고장 경북 영덕에서 개최된다.
영덕군이 주최하는 복사꽃 큰잔치는 군민 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년마다 열리는 축제로 올해는 영덕군민운동장에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축제는 군민의 날을 기념하는 대종 타종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읍면별로 특색있는 입장식이 이어지고 자매결연지역인 전남 해남군의 강강술래 축하공연과 서예 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이어 윷놀이 등 10개 민속놀이가 읍면 대항전으로 진행되고 학생백일장과 사생대회, 다문화가정 동거부부 전통혼례, 대구예술대 학생들의 가족사진촬영, 초상화그리기, 가훈쓰기, 페이스페인팅 등 이동 예술학교가 운영된다.
또 노인게이트볼대회와 복사꽃 사진전시, 로하스 건강체험 홍보관 운영, 우수축산물 무료시식 등 디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축제 전날인 16일에는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전야행사로 '영덕복사꽃 선녀 선발대회'가 열리고 19-20일에는 하루 두차례 '워낭소리'도 상영한다.
영덕군 관계자는 "축제가 열릴쯤에는 복사꽃 향기가 절정을 이뤄 상춘객들이 크게 몰릴 것"이라며 "올해 축제가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화합과 군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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