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지역이 축구 전지훈련을 비롯한 각종 스포츠대회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2월3일 영덕군에 따르면 영덕지역에 각종 스포츠팀의 전지훈련과 전국 또는 도단위 체육대회를 잇따라 유치하면서 작년 한해 동안 축구.골프 등 스포츠 관련 이용객이 10만명에 이르는 등 지역경제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영덕지역은 지난해 강구중 인조잔디 구장의 경우 고려대, 서울여대 축구부 등 전국의 30여개 초.중.고.대학교 축구부 선수 1천500여명이 찾아 전지훈련과 친선경기 등을 가졌으며 올들어서도 포항제철중을 비롯 대구, 울산, 부산지역 중학교 축구부 200여명이 전지훈련 중이거나 다녀갔다.
이와 함께 MBC-ESPN 대학장사씨름, 영덕로하스 해변마라톤대회, 신돌석장군배 전국궁도대회 등 전국단위의 각종 대회를 13개나 유치했다.
이로 인해 작년 한해 오션뷰 골프장 이용객 8만여명을 비롯해 체육대회, 전지훈련 2만여명 등 10만여명이 영덕을 찾아 120억원의 소득과 함께 이와 연계한 숙박, 음식점, 특산품판매 등 간접효과를 포함해 150억원 가량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됐다.
영덕군은 스포츠산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영해면일대 7만6천여㎡에 사업비 21억5천만원을 들여 인조잔디 축구장, 야구장, 족구장, 풋살구장을 조성하는 등 체육인프라 확충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엘리트체육 외에 주민 생활체육 활성화 차원에서 수영장, 체육관, 헬스장, 여성회관 등 주민 건강과 복지를 위한 레저시설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올해를 스포츠마케팅 원년으로 정해 각종 전국대회 유치와 체육인프라 확충을 통해 영덕을 스포츠 메카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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