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bject	영덕에 멸종위기 '긴꼬리투구새우' 서식

영덕군은 환경부 보호 야생동물인 '긴꼬리투구새우'가 영덕군 달산면 일대에 집단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6월23일 밝혔다.

영덕군에 따르면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된 '긴꼬리투구새우'는 친환경농법으로 농사를 짓고있는 주민 손모씨의 논에서 집단서식하고 있다.

긴꼬리투구새우는 3억년전 화석에서 발견되면서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릴 만큼 학술적 가치가 높고 국제적으로도 보호가치가 높다.

영덕군 관계자는 "수년전부터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농법을 추진해 온 영덕지역에서 긴꼬리투구새우가 발견된 것은 논이 살아나고 있다는 의미"라며 "보호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긴꼬리투구새우는 몸길이 2.7㎝에 색깔은 갈색 또는 초록색으로 절반 이상이 투구형태를 띠고 있는 올챙이 모습과 비슷한 새우로 농약 사용으로 70년대 이후부터 자취를 감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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