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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해수욕장유원지 운영 분석, 피서객 전년대비 약106% 증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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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은 7월 13일부터 8월 20일까지 38일간의 해수욕장∙유원지 운영을 분석한 결과 개장이래 최고 인원인 75만 9천여명이 영덕을 찾았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동일일수와 비교해 106% 증가한 인원이다.
올해 주말 잦은 강우에도 이런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것은 해수욕장별 특성있는 운영 덕분이다. 장사해수욕장의 국민무료카누홍보, 대진해수욕장의 농협하나로마트 이동체인점 유치 같은 다양한 이벤트, 고래불 해수욕장의 기아자동차를 비롯한 기업체 단체 피서객 유치 등을 통해 젊은층을 끌어모을 수 있었다. 또한 운영기간 중 ‘영덕해변전국종합항공스포츠대회’나 ‘2007여름해변축제’ 등이 개최되어 지역민과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되었다. 수십억원의 시설투자와 편의시설 교체도 피서객을 끌어들이는데 한 몫을 했다.
유원지는 지난해 개통된 대구-포항간 고속도로 덕분에 접근성이 높아졌지만 작년 호우피해를 입었던 강원도의 상황이 좋아지면서 방문객수가 상대적으로 감소하였다. 하지만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옥계 유원지는 일시적인 피서객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조사는 고래불∙대진∙장사해수욕장과 마을해수욕장인 오보∙하저∙남호∙경정해수욕장, 그리고 옥계∙무지개숲∙용추계곡∙오천솔밭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영덕군은 해수욕장의 야영비∙샤워비, 유원지의 쓰레기수수료 등을 통해 올여름 2억 5백여만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주차비는 피서객유치관련시책으로 2007년부터 받지 않게 되었음). 피서객들은 야영비∙샤워비∙쓰레기수수료로 1인당 평균 1만 5천원 안팎의 기본요금을 부담하였고 복숭아, 생선회(대게) 등 지역특산물에 대한 추가지출효과도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2007.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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