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부계면 창평리와 칠곡군 동명면 기성리를 연결하는 부계~동명간 도로 건설사업이 건설교통부와 기획예산처의 타당성 용역 재검증에 통과하였다.
부계~동명간 도로개설 사업은 1998년 민선2기 취임시 팔공산 터널개설 사업을 약속한 후 2001년에 국가지원 지방도로로 승격시켜 추진해왔었다. 2006년 교통 영향 평가 심의회 승인 및 실시설계 용역은 완료하였으나,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올 상반기에 실시된 재검증 용역에서 만족할 만한 타당성이 나오지 않아 사업추진 자체가 큰 어려움에 처해 있었다.
하지만 도로개설이 경상북도와 대구시를 연결하는 진・출입 도로의 우회로 역할을 하여 교통량을 분산시키고 낙후된 경북 동북부권을 균형있게 발전시킬 수 있음을 중앙부처에 설득시켜 타당성 재검증을 통과하고 왕복4차선 터널공사가 확정되었다.
이번 개설 예정인 도로는 터널구간 3.6km를 포함하여 총 14.3km로 군위군 부계면과 칠곡군 동명면을 통해 대구시와 연결하여 대구시에서 추진 중인 북대구~ 동명간 도로와 연결되는 노선이다. 공사비와 보상금 등 사업비로는 총 2,471억원 정도가 예상되며 금년내에 착공하여 2015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
도로가 개통되면 눈비가 올 땐 차량통행이 불가능한 기존 팔공산 순환도로의 문제가 해결되고 대구 진출입 도로의 우회로 역할을 하여 만성적체를 해소할 수 있을거라 예상된다. (거리 7km단축(21.3km➡14.3km) 시간 24분단축(36분➡12분))
또한 지금까지 상대적으로 개발에서 소외되었던 팔공산 북쪽지역과 경북동북부권의 균형개발사업으로서 물류비용의 절감과 관광도로로서의 기능 등 지역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이 될거라 기대된다.
200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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