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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도예인 이구원씨 전통기능 전승자 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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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올해의 전통기능 전승자'로 문경에서 도자기를 만드는 이구원(56) 작가를 선정했다고 9월6일 밝혔다.
고려천목요를 운영하는 이 작가는 도자기에 금박을 입히는 기술을 인정받아 도자금박 도금기능 부문에서 기능 전승자로 뽑혔다.
기능전승자는 3년 동안 매달 80만원과 기능전승자 증서, 흉장, 명판 등을 받는다.
산업인력공단은 산업화와 상품성에 초점을 두고 고유의 기능 가운데 현대 사회에서 창의적으로 계승ㆍ발전할 수 있는 종목의 전통기능 전승자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구미 출신인 이 작가는 영남대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을 수료한 뒤 도예계에 입문했으며, 그동안 꾸준히 작품 활동을 벌여 2008년 38회 경상북도 공예품대전에서 대상을 받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씨는 "원형 보존에 가치를 두는 무형문화재와 달리 전통기능 전승자는 전통에 뿌리를 두되, 창의적이란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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