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bject	품종 다른 세쌍둥이 송아지 눈길

문경에서 품종이 다른 세 쌍둥이 송아지가 태어나 눈길을 끌고 있다.

8월16일 문경시에 따르면 지난 9일 문경시 산양면 연소리에 있는 한동조(56)씨의 동림목장에서 2년생 젖소가 세 쌍둥이 송아지를 낳았다.

세 쌍둥이 송아지 가운데 1마리는 어미와 같은 홀스타인 품종의 수송아지이고, 다른 2마리는 한우 수송아지여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축산 전문가들은 세쌍둥이 송아지가 태어나는 것도 희소한 일인 데에다 품종이 다른 쌍둥이 송아지가 태어나는 사례는 더욱 확률이 낮다고 입을 모았다.

한씨는 지난해 10월 어미소에게 홀스타인 품종의 정액을 받아 인공수정했으나 수정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판단해 1주일 후 어미소를 대리모삼아 한우수정란을 이식한 바 있다고 밝혔다.

현재 어미소와 세 쌍둥이 송아지 모두 건강한 상태다.

한씨는 "인공수정한 이후에 수정란을 이식했는데 뜻밖에 세 쌍둥이 송아지가 태어났다"며 "복으로 알고 정성스럽게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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