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 다도체험장이 설치됐다.
6일 문경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일 세트장내 관아에 다도체험장을 설치하고 촬영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뽕잎차, 녹차, 말차 등 전통차를 제공하고 있다.
체험장은 새재다례원(원장 김은주)에서 회원들의 자원 봉사로 11월 중순까지 매주 토, 일요일에 운영된다.
체험장 설치는 오픈세트장을 단조로운 사극드라마 촬영지를 넘어선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이 넘치는 곳으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
이와 관련 그동안 문경시는 세트장 내에 수문장 재현과 형틀.곤장체험, 궁중놀이, 1일 용상체험, 음성안내시스템 등을 설치한 바 있다.
개장 첫날에 500여명이 넘는 관람객이 차를 마셨으며 2일에도 수백명이 다도 체험을 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드라마 자명고와 천추태후, 전설의 고향, 전우치 등 각종 사극과 영화가 세트장에서 촬영되고 있는 등 문경새재세트장이 사극촬영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번과 같은 다양한 체험거리를 마련해 자연생태공원과 생태전시관, 옛길박물관, 황토탐방로 등과 어우러진 문경새재의 관광 활성화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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