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8월18일 자동차부품 전문 업체인 캐프그룹(회장 고병헌)과 관광호텔 및 캐프‧노벨 합작공장 건립을 위해 2,200억원을 투자하기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의내용은 문경시 가은읍 왕릉리 일원에 302실의 특1등급 수준의 관광호텔과 공평동 일원에 외국 합작 자동차부품 생산공장 건립사업에 각각 1,500억원과 700억원 총 2,200억원을 투자하고 문경시는 사업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한다는 것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캐프그룹의 지역내 투자를 8만 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하고, 이번 투자 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 과감한 규제 완화와 새로운 투자 인센티브 발굴 등으로 기업유치를 더욱 가속화 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문경시 관계자는 “구체적인 투자형태와 연도별 투자계획 등 세부사항은 상호 협의하여 추진키로 했다”며 “금번 양해각서(MOU) 체결이 더 많은 민자를 유치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캐프그룹과의 양해각서는 국군체육부대, STX 문경리조트, 골프대안학교, 영상문화관광복합단지조성, 서울대학교병원 연수원, 숭실대학교 연수원의 유치와 알루텍(주), 성신산업(주) 및 최근 (주)케이디이컴 풍력발전설비단지 설립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에 뒤이은 것으로 문경시는 이를 통해 경제도약, 일등농촌과 글로벌시대 핵심도시 건설을 향한 문경시 개발사업이 향후 급물살을 타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캐프그룹은 1995년 ‘최고 품질의 자동차 와이퍼 생산’이란 사명아래 창업, 과감하고 적극적인 연구개발(R&D)과 해외마케팅에 대한 투자를 바탕으로 13년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국내 최고의 와이퍼시스템 제조 회사로서 대구 제2공장, 창녕 제3공장을, 상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06년 민선4기가 시작되면서 남한의 新중심으로 비약적인 발전 전망을 갖고 있는 문경시에 금년 7월초부터 투자의사를 밝혀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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