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와 코레일은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불정역을 복원하고 폐객차 15량을 이용한 펜션열차를 조성하여 새로운 관광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8월 2일 신현국 문경시장, 이철 코레일(한국철도공사)사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갖는다.
철로를 이용한 새로운 관광상품개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력의 방안으로 코레일은 내년까지 12억원을 들여 불정역 부근 약 9,917㎡에 무궁화호 객차 14량, 전동차 1량 등을 친환경 펜션열차로 리모델링하고, 각종 테마관, 레크리에이션센터, 문경 농특산물 판매장 등의 편의시설을 문경시와 협의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문경시는 금년 4월 30일 문화재청이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한 불정역을 3억원의 예산으로 복원∙옛정취가 깃든 관광상품으로 정비한다. 불정역은 1955년 문경지역 탄광에서 채굴한 석탄 수송을 위해 설치되었다가 문경선의 영업중단으로 인해 지금까지 폐역사로 방치되어왔었다.
불정역의 펜션형 열차단지 조성으로 한계에 부딪혔던 철로자전거 사업의 성장과 기존관광지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200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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