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생산 기반과 명품화 도움 클 듯
문경시는 국내산 한약재 전문유통업체인 (주)옴니허브(대표이사 허담) 와 무농약 친환경적으로 생산되는 고품질 문경 오미자의 생산과 유통에 관한 협약식을 8월28일 체결했다.
문경오미자는 조선시대 각종 역사 지리서에 문경특산물로 수록될 정도로 오랜 역사성을 간직하고 있으며, 재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1996년도로, 그 당시 문경시농업기술센터에서 농촌의 노령 인력과 산간유휴지를 활용한 새소득 지역특화사업으로 동로면에 1ha를 시범조성한 후 1998년부터 4년간 무이자 영농자금 지원사업인 문경시농업현대화사업을 중점 투입하면서 재배 면적이 급속도로 확대되어 현재 230ha로 전국 생산량의 45%를 차지할 만큼 성장 일변도를 걸어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매년 2배 정도의 생산량 급증과 오미자 출하기간이 한달여로 짧은 등의 이유로 인해 과잉생산과 홍수출하에 따른 판로 애로와 시장 교섭력 약화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기 시작했다.
지난 6월 20일에는 문경오미자 산업이 특구로 지정이 되고 문경시농업기술센터에 오미자 전담부서로 오미자담당을 신설하여 문경오미자 건강산업 클러스터 구축사업(사업기간 : 2005~2007)을 매우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문경시와 옴니허브 간의 협약 체결은 상생의 시대에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 앞으로 문경오미자의 안정생산 기반조성과 명품으로서 소비자 신뢰를 높이는데 도움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옴니허브는 국내산 우수 한약재만을 엄선하여 전국의 한의원, 한반병원 등 1,300여 곳에 원료공급을 하는 매우 견실한 한약재 전문유통업체로서, 문경시 관계자에 따르면 (주)옴니허브는 2004년부터 문경 오미자를 매년 수십톤씩 구매하고 있으며,
금년에 무농약재배 건조오미자 25톤 정도를 구매 계획으로 있는 가운데, 내년에는 문경에 오미자를 활용한 한방식품 소재산업과 프리미엄급 음료 생산 공장 설립 계획도 가지고 있어 앞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대된다고 했다.
('06.8.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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