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공검지 부근에 국내 첫 '논습지 생태관'이 들어선다.
경북도는 2011-2013년 100억원을 들여 한국 논습지 생태관을 건립한다고 9월12일 밝혔다.
바다습지는 순천만(전남), 강습지는 우포늪(경남)이 가장 대표성을 가져 차별화된 논습지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이다.
상주 공검지는 삼한시대 대표적인 저수지 중 하나로 국내서 가장 오래된 논습지다.
특히 경북도는 공검지와 200여ｍ 떨어진 오태지를 연결해 체계적인 습지보전과 생태관광을 추진한 뒤 람사르 습지로 등록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순천만~우포늪~공검지를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한 뒤 한국을 대표하는 생태관광지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일본의 람사르 등록 논습지인 카부쿠리를 보유한 오사카시와 상주시간 자매결연을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논습지 생태관은 상주 공검면 공검지 인근의 1만여㎡에 지상 2층, 연면적 1천560㎡로 조성된다.
생태관에는 한국 논습지 역사관과 생태 교육관, 생태 체험장, 농요 보존전수센터 등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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