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기업인 ㈜캐프는 5월18일 '3D 입체영상 카메라 모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캐프가 개발한 제품은 입체영상을 생성하는 이미지 센서와 입체영상 신호처리를 하나의 칩에 담은 초소형 영상기기용 카메라 모듈이다.
캐프는 길이가 1㎝인 이 제품을 입체 캠코더나 휴대전화 입체카메라, 의료기기, 노트북용 내장 입체카메라, 게임 제품군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제품은 19일부터 22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10 국제 IT 융복합 산업전'에서 전시되었다.
그동안 캐프는 와이퍼 등 자동차부품 개발.생산에 주력해 왔으나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최근 IT사업본부를 구성해 입체영상 카메라 모듈을 개발했다.
캐프 IT사업본부 강봉철 차장은 "현재까지 3D 소형카메라를 이용한 상용제품 분야는 카메라와 휴대전화 2가지 정도만 나와 있어 아직 시장이 별로 형성되지 않은 블루오션이라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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