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bject	여성운전자 2인조 강도에 납치된 뒤 탈출

2인조 강도가 새벽시간에 여성운전자를 납치해 신용카드를 뺏은 뒤 현금을 인출해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15일 상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께 경북 문경시 중앙공원 앞 노상에서 신원불명의 남성 2명이 친구를 내려주고 차에 타려는 A씨(37.여)를 강제로 차량에 밀어넣은 뒤 얼굴을 두건으로 가리고 손을 묶어 납치했다.

이후 이들은 A씨를 차에 태워 끌고 다니며 A씨 신용카드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빼앗은 카드로 2차례에 걸쳐 340만원을 인출했다.

하지만 납치된 A씨가 새벽 5시50분께 상주시내에서 신호 대기를 위해 차가 서행하는 순간 차량에서 뛰어내려 탈출하자 상주군 함창읍까지 달아난 뒤 함창 태봉 숲에 차량을 버려둔 채 도망쳤다.

현재 경찰은 현금인출기 CCTV 등에 찍힌 범인들 모습을 확보하고 인적파악에 나서고 있으나 마스크와 두건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어 파악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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