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는 12월13일 상주캠퍼스에 말(馬)과 관련된 산업의 발전 방향을 연구하는 말산업연구원을 개원했다고 밝혔다.
경북대는 지방자치단체들이 잇따라 승마장을 짓는 등 말 산업이 성장 가능성이 높음에도 체계화되지 못한 점에 주목해 건전한 말 산업의 육성을 꾀하기 위해 연구기관을 개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말산업연구원은 친환경적이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레저, 관광, 축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상주를 비롯해 영천과 구미 등 경북도내 여러 곳에 승마장이 건립되고 있어 이를 통한 산.학.연.관의 연계체계를 구축해 시너지 효과를 얻는 데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초대 원장을 맡은 경북대 권태동(레저스포츠학과) 교수는 보도자료를 통해 "상주시가 '승마의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말산업연구원이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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