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bject	무면허로 재판정에 차몰고 간 `간큰' 20대 구속

음주운전이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재판을 받던 도중 차를 몰고 재판정에 출석한 20대가 구속됐다.

대구지검 상주지청은 음주.무면허운전 전과 3회 상태에서 또 다시 무면허 운전으로 단속된 박모(27.회사원)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 9월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돼 기소된 박 씨는 재판정에 출석하면서 여러차례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초 박 씨는 불구속 기소 상태였으나 재판을 받고 돌아가면서 무면허로 운전대를 잡은 사실이 검찰 직원들에게 적발됐고, 다음 재판을 받을 때에도 운전한 사실이 적발돼 최근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검찰 관계자는 "불구속으로 경찰에서 사건이 송치됐지만 죄질이 좋지 않아 구속 기소했다"며 "법 질서 바로세우기 차원에서 상습 음주.무면허 운전 사범을 원칙적으로 구속 기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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