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에게 중국 본토 발음으로 배워
상주시 계림동사무소 직원들이 중국어 배우는 재미를 붙이고 있다.
계림동사무소(동장 박강범) 직원 10여명은 지난 8월 21일부터 계림동사무소 동장실에서 매주 월‧수‧금요일 근무시간 종료 후인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중국어를 배우고 있다.
이들이 중국어를 배우기 시작한 계기는 국제화시대 외국어 습득의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여건상 외국어를 배우기 쉽지 않은 형편이었으나, 때마침 계림동 관내 중국에서 시집온 조선족 결혼이주여성이 있어 무료로 중국어를 배우게 됐다.
계림동사무소 직원들에게 중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은 김영실(35)씨로 지난 1998년도에 결혼을 통해 중국에서 이주해 왔다.
한편, 중국어를 배우고 있는 계림동사무소 직원들은 “중국어 강사의 상세한 강의와 정확한 발음으로 어렵게만 느껴졌던 중국어를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있다”라며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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