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휴양림시설과 승마장 건립 마무리 작업 한창
영천시(시장 손이목)는 ‘영천대말’을 상품화하는 『운주산 승마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을 올해 중에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천시의 ‘운주산 승마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은 2003년 산림청으로부터 지정 받은 사업으로 임고면 황강리 일원에 조성된다.
승마자연휴양림은 황토 성분이 많은 임야 77ha에 인공으로 조림된 수령 30년 이상의 소나무 군락으로 이루어져 있어 음이온과 피톤치드, 테르펜 등이 풍부한 숲속의 산림욕이 가능하고 산악승마와 승마체험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휴양레저시설로 조성이 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승마를 이용한 휴양림 조성은 전국 최초로써 지난해 숲속의 집, 산책로, 관리사 등이 들어섰고 올해 전원형 산막과 종합휴양관 등의 시설과 전망대 설치, 주위 경관 조성 등을 완료해 휴양림의 면모를 완전히 갖추게 된다.
그동안 추진이 다소 늦었던 승마장 관련 시설 부분도 관련법의 해소와 사업비 등을 확보하였으며, 지난해 연말 기본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08년 개장을 목표로 승마장 건립 용역 발주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승마자연휴양림의 특징은 말과 유서 깊은 영천시의 전통(영천대마)과 명성에 걸 맞는 마필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하여 2003년 운주산 일대에 우량 송림으로 조성된 국유림내 기존 휴양림 시설에 승마레져 시설을 더한 승마레저 중심의 휴양관광문화단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승마장 시설 사업은 농림부가 전국에서 처음 시범 실시하는 사업으로써 국비가 수반된 사업비 3,512백만원을 투입하게 된다.
올해 초 건립에 들어가는 승마장에는 국제 규격의 최첨단 실내승마장 시설 (706평)과 70필의 말을 사육할 수 있는 마사가 건립된다.
그리고 승마장 주변에 외승로를 설치하여 승마 연습과 체험이 가능하고 경마장에서 휴식 온 경주마가 이용하게 될 직선 주로 시설(1km이상)이 갖추어지며, 숙련된 승마인들이 스릴있게 즐기게 될 산악승마 코-스 시설 설치 등을 통하여 초보자와 숙련자가 다함께 즐길 수 있는 승마레져시설로 만들어진다.
또한 숙련된 말 조련사 확보를 목적으로 올해 몽골과의 교류 협력을 통한 말 산업의 국제화와 몽골인 승마시설 운영 참여로 승마체험의 질적인 향상과 아울러 몽골의 승마기술을 관광 상품화하게 된다.
승마휴양림을 개장한 후 각종 전국 승마행사를 유치하고 교통 요충지의 지역 여건을 활용한 승마인구를 적극 유입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어린이를 위한 말 체험시설을 갖추어 어린이 승마교육공간으로 발전시키며 고급장교 교양교육 프로그램에도 승마교육과정을 넣어 교육장소로 운영하는 등 승마교육의 산실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또한 인근 도시의 대학교 및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하는 체육활동 승마 실습장으로도 활용할 계획도 가지고 있으며, 영천시 관광자원 인프라 구축의 한 축으로서 운주산 승마자연휴양림 조성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하여 연내 사업이 완공 될 수 있도록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손이목 영천시장은 “운주산 승마자연휴양림 조성은 휴양과 승마에 관심있는 도시민들을 대거 유입하는 효과가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며, 그동안 부정적인 이미지로 남아있는 '영천 대말'에 대한 이미지 개선효과와 보현산 천문대·별빛마을·영천댐·임고서원과 연계된 종합관광휴양지로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7.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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