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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는 재택ㆍ출장 등 언제 어디서나 업무처리가 가능한 사이버행정을 지원하는 원격근무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영천시는 가상사설망(VPN)을 통해 지금까지 행정내부시스템에 접근할 수 없었던 보건진료소, 농민상담소 등 28개 기관에 대해 인터넷망(ADSL)을 통해 영천시청 내에 근무하는 것처럼 정보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행정기관에서는 읍면동, 사업소 등 원격지에서 행정내부에 정보시스템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통신 사업자에게 전용회선을 임대하여 연결하는 방식으로 업무를 수행해 왔다. 이렇게 구성하는 행정내부망은 비록 1～2명이 근무하는 소규모 사무실일지라도 큰 사무실과 동일하게 각종 통신망 장비설치와 전용회선 비용이 소요되었으며, 통신망을 운영하고 관리하는 데에도 별도의 인력이 필요했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영천시에서도 근무인력이 1명뿐인 28개소에 지역에서는 지금까지 행정기관 내부의 정보시스템에 접근할 수 없었다.
영천시는 원격지 근무자에 대해 인터넷을 이용하여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정부가설사설망(GVPN)을 구성하고, 보안시스템을 구축하여 행정자료의 불법적인 외부유출을 방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금번 28개소에 원격근무시스템의 설치로 네트워크 시설비 42백만 원과 매년 1억 원 정도의 공공요금을 절약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영천시는 원격근무시스템을 단계적, 연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 2월 중순부터 네트워크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관내 보건진료소, 농민상담소 등 28개소에 대해서 인터넷 환경에서 행정내부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와 보안시스템을 설치하고, 2007년 하반기부터는 재택 근무자, 출장이 잦은 직원, 현장 근무자에게까지 확대할 뿐만 아니라 야간에도 시청의 정보시스템에 접근하여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2007.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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