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사관학교 제46기 졸업식이 2월 28일 영천시의 학교 내 충성연병장에서 열렸다.
이날 졸업식은 학교장(소장 김현기)과 역대 학교장, 총동문회장, 경북지사, 영천시장, 졸업생 가족 등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위증서 수여, 축사, 분열, 충성대의 별 행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졸업식에서는 2009년에 입교해 2년 간의 학위 및 군사학 교육과정을 이수한 3사 46기 493명이 전공별로 문학사, 이학사, 공학사 학위와 함께 군사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들은 다음달 4일 계룡대에서 열리는 통합 임관식에서 육군 소위로 임관하게 된다.
이날 영예의 대통령상은 김철호(24), 국무총리상은 홍영종(26), 국방부장관상은 강유성(24) 생도가 각각 수상했다.
신임 예비장교들은 임관 후 14주 간 육군 각 병과 학교에서 초등군사교육을 이수하고 오는 6월 전ㆍ후방 각급부대에 배치돼 소대장 또는 해당 병과 직책에서 근무한다.
이들은 2년 동안 정예화된 장교가 되기 위해 강한체력과 정신력, 전술 등을 함양했으며 특히 전술행군 등 2년 동안 6천㎞를 걷고 뛰었고 체력검정에서 모두 특급을 받았다.
또 생도들은 2년 간의 교육과정을 통해 앞으로 한ㆍ미 연합작전수행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영어회화를 비롯해 전산, 무도, 특급체력, 특등사수 등의 인증제를 전원 통과했다.
육군3사관학교는 1968년 10월 15일 창설된 이후 특수목적대학 겸 사관학교로서 육군 최대의 장교 양성기관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지금까지 15만여명의 인재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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