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항공우주부품산업을 지역의 선도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7일 시청영상회의실에서 항공우주기술혁신센터(Aero Space Technology Innovation Center,이하 아스틱, 단장 이진학)와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영천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항공우주부품산업 특화단지(Aero Techno Valley)조성에 박차를 가해 지역의 신성장동력 선도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날 협약의 주요내용은 '항공우주부품산업 발전을 위한 마스터프렌 설계', '항공우주부품산업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단계별 협력사업 추진 등이다.
이어 '항공우주부품산업 육성 협의체 구성 및 협력 가능한 공동과제 발굴 수행', '항공우주부품산업 관련' 국내·외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의 유치를 위한 공동 투자유치 활동 전개한다는 내용이다.
영천시는 풍부한 방위산업과 산업인프라는 항공우주부품산업육성을 위한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또 탄약창을 비롯한 집적된 군사시설뿐만 아니라, 공군군수사령부(대구), 해군항공전단(포항), 풍산금속(경주) 등이 인근에 위치해 군수(軍需)영역이 우수하다.
특히 민·관·군 협력적 네트워크가 구축되어 있어, 기관 간 시너지 효과가 십분 발휘될 수 있는 토대의 장이 마련되어 있다는 평가다.
시는 앞으로 항공부품정비서비스, 항공기 부품시험 및 평가센터 구축계획을 중심으로, 외국계 기업 공동유치와 부품개발 생산기지 조성, 경항공기지원센터 구축 등을 통해 집적화 된 시설로 항공우주산업 특화단지(Aero Techno Valley, 이하 ATV)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영석 시장은 "이번 업무협력을 기점으로 지역의 인프라를 한껏 활용해 항공우주산업 특화단지(ATV)조성으로 지역을 항공우주산업의 메카로 성장시켜 날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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