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100여년 전 개신교 전파의 교회사적 유산인 화북면 자천교회 일대를 기독교 역사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5월1일 밝혔다.
시는 경북지역 현존하는 유일한 한옥 교회당 건물인 자천교회와 한울타리 안에 있는 소석가옥을 연계해 교회성지와 기독교 역사공간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자천교회는 개신교 선교 초기의 시대적 건축 상황과 교회건축의 토착화 과정을 잘 반영하고 있는 경북도 문화재 자료 제452호다.
소석가옥은 19세기 건축적 특징을 잘 보여주고 한국전통주택의 변천사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으며 안성 김씨의 자천 세거지다.
시는 그동안 3억원을 투입해 교회보수, 담과 종탑 건립, 화장실 보수를 실시했으며 올해는 1억2천만원을 투입해 관리사를 개축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 40억원을 투입해 기독교 역사관, 신예배당, 공원, 주차장 등의 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