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bject	"약제 과일솎기로 노동력 30% 절감"

영천시는 사과 과일솎기의 노동력 절감을 위해 과수연구개발사업을 수행한 결과 약제로 과일솎기를 하는 방법을 고안했다고 12일 밝혔다.

사과는 봄철 꽃이 피고 결실된 후 3회 정도의 과일솎기 작업을 하는데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약제를 활용할 경우 노동력을 30% 정도 줄일 수 있다.

영천시농업기술센터 조광현 지도사는 "사과 꽃이 만개한 후 2~3일 뒤에 비료 성분의 일종인 '암모늄치오설페이트(ammonium thiosulfate)'라는 물질을 물에 희석해 살포하면 결실이 억제 돼 1~2회 작업으로 과일솎기 작업을 끝낼 수 있다"면서 "이 약제는 다른 곤충이나 환경에 피해를 주지 않아 친환경적"이라고 말했다.

시는 올해 사과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사용방법과 시기 등을 교육하고 기술을 시범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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