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의 작년 교통문화지수가 전국에서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1월5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정희수 의원(한나라당, 영천)이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09년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대구시의 전체 교통문화지수는 7개 특별ㆍ광역시 중 최하위, 경북도는 9개 도 가운데 7위로 각각 조사됐다.
세부 영역별로는 대구의 경우 안전띠 착용률, 정지선 준수율 등의 운전행태 6위, 인구와 자동차 숫자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 등을 보여주는 교통안전 6위, 보행행태 5위, 교통약자 영역에서는 7위에 각각 머물렀다.
경북은 운전행태 4위, 교통안전 7위, 보행행태 3위, 교통약자 영역은 8위로 각각 나타났다.
교통문화지수 1위는 특별ㆍ광역시 단위 서울, 도 단위는 경기가 각각 차지했다.
정 의원은 "분석결과를 토대로 지역별 취약 분야에 대한 개선책을 모색해야 한다"면서 "교통문화지수 조사외에도 교통문화에 대한 다양한 조사를 통해 국민들의 교통안전 관련 의식을 파악해 다각적인 개선방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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