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항공우주산업을 지역선도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기로 하고 첫걸음을 내딛었다.
12일 영천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경주전장(주), (주)일신중전기, (주)에이티씨 등 항공부품 생산 기업체들과 투자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영천시와 세 기업은 항공우주산업 투자 협력을 비롯해 항공부품 정비개발 활성화와 단지조성 공동 노력, 항공우주산업 육성 협의체 구성 공동과제 발굴 수행 등 투자협력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참여 기업체들은 앞으로 영천시와 항공우주산업 투자협력을 증진하고 항공정비 기술연구소를 설립, 항공부품 연구과제 수행과 항공기용 부품 창정비 단지조성 등 영천지역에 사업투자를 확대해 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관련 영천시는 참여업체 등과 항공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 기술 교류를 촉진하고 협약사항을 수행해 나아가기로 했다.
특히 이를 확대 민·군·관의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축해가며 항공우주산업을 지역선도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영석 시장은 "영천은 탄약창 등 군 관련 시설이 집적해 있고 인근에 공군군수사령부, 지역공항, 풍산금속 등이 위치해 방위산업 배후단지로 인프라가 잘 갖춰져 항공기 부품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최적지로 평가받는 지역"이라 말했다.
또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항공우주산업은 경제파급 효과가 커 미래 새로운 성장동력산업으로 경쟁력이 있는 산업이어서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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