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지역의 말 산업 육성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마장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경마장 유치 타당성 조사를 포함한 말 산업 발전방안에 관한 용역을 의뢰하는 한편 경마장 부지로 165만여㎡를 무상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시는 다음달 말께 용역결과가 나오면 경마장 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한국마사회가 제4 경마공원 조성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올 연말께로 예상하고 있는 경마장 유치공모에 대한 사전 준비차원에서 용역을 의뢰했으며 용역결과에 따라 후보 부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올해 4월 임고면 효리 16만여㎡의 부지에 국제규격의 실내외 승마장과 마사, 관람석, 승마로, 산악승마코스를 갖춘 운주산 승마장을 개장하는 등 말관 관련된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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