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경찰서는 17일 영세기업과 공무원 등의 약점을 기사화할 것처럼 협박, 금품을 빼앗은 지역신문사 대표 A씨(49)와 기자 등 2명을 상습갈취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5년 7월부터 최근까지 영천지역의 쓰레기처리업체 및 공무원들의 약점을 기사화할 것처럼 협박, B씨(46) 등 10명으로부터 20만원에서 150만원까지 광고비 및 기사 무마비 명목으로 21차례에 걸쳐 1100여만원을 뺏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여죄를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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