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bject	백년 된 소나무 훔친 절도범 6명 입건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0일 개인 소유 임야에서 불법으로 소나무를 캐낸 A씨(42) 등 6명을 특가법상 산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월 하순경 영천시 화산면 B씨(63)와 C씨(47) 소유의 산에서 삽, 곡괭이 등을 이용해 100년생 소나무 2그루 시가 8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조경용으로 오래 된 소나무가 비싼 값에 팔린다는 사실을 알고 사람의 왕래가 전혀 없는 임야를 선택해 캐낼 소나무를 미리 물색해 둔 뒤 전문적으로 나무를 캐는 기술자 D씨(40) 등을 고용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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