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지역 특산명품인 풍기 인견이 9월 3일부터 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프레타포르테 패션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 참가는 풍기 인견의 명품화 프로젝트 중 하나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다.
올해는 디자이너 최복호씨가 사단법인 풍기인견발전협의회 소속의 6개 브랜드와 함께 `SOTT (Silk of The Tree:나무에서 뽑아낸 실크)'라는 풍기 인견의 공동브랜드를 세계 패션계에 알릴 계획이다.
전시장에서는 자연 염색에 바탕을 둔 인견 제품 100여점에다 장경옥 화백의 수채화 꽃, 양향옥 화백의 한국화 콜라주, 김성년 교수의 그래픽 미술 작품들이 어우러져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풍기 인견은 나무(천연펄프)에서 추출한 친환경 자연섬유로 천연소재 특유의 시원함으로 '아이스 실크' 또는 '에어컨 섬유'라는 별칭을 얻고 있으며 국내 인견 시장의 85%를 차지하고 있다.
영주시는 "올해 파리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풍기 인견이 세계 속의 명품으로 발돋움할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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