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bject	전국 최대 주정용 벼 재배단지 조성

전통주 제조업체인 ㈜국순당이 경북지역 농협과 함께 주정용 벼 재배단지 조성에 나선다.

경북도는 국순당이 영주농협과 영주 안정농협, 서안동농협 등 3개 농협과 계약재배를 통해 117㏊의 농지에서 국내 유일의 주정용 벼인 '설갱미'를 재배하기로 했다고 3월24일 밝혔다.

설갱미는 국순당과 농촌진흥청이 공동개발한 주정용 품종으로 찹쌀과 비슷한 모양이지만 미세한 구멍이 많아 잘 부서지는 멥쌀의 특성을 가진 쌀이다.

설갱미가 재배되는 117㏊의 농지는 가공용 벼 재배단지로는 전국 최대 규모이며 일반쌀(정곡) 기준으로 600t의 시장 격리 효과가 있어 농가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기업은 안정적인 원료를 공급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김종수 경북도 쌀산업FTA대책과장은 "주정용 벼 재배와 함께 국수전용 쌀을 만드는 벼인 '고아미' 생산을 위해 지역연고 기업과 20㏊규모의 계약재배를 추진하는 등 과잉공급에 따른 쌀 재고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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